[투데이갤러리]송진화의 ‘Here and now’

전혜원 기자|2018/08/28 08:06
Here and now(10x23x74(h)cm 소나무 2018)
송진화 작가는 2006년부터 나무를 깎아 작업하며 독자적인 작품세계를 구축해오고 있다.

작가는 여성으로서, 또한 한 인간으로서 살아가며 느끼게 되는 다양한 감정들을 여인상을 통해 표현해왔다.

그의 작품 속 여인은 지나간 과거에 힘겨워하고 분노하기보단 지금 상황을 덤덤하게 받아들이는 성숙한 모습을 담고 있다.
그의 작품은 보는 이로 하여금 누구나 가지고 있는 아픔과 상처를 다독이며, 평범한 일상 속 소소한 행복이란 무엇인지를 느끼게 해 준다.

그의 조각은 나무마다 다르게 나타나는 결과 옹이를 살려 나무 고유의 자연적 특성이 드러나는 것이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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