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허리케인 플로렌스로 폭우·침수 피해
방정훈 기자|2018/09/14 12:13
|
미국 국립허리케인센터(NHC)는 13일(현지시간) “플로렌스가 오후 6시 노스캐롤라이나주 윌밍턴 남동쪽 160㎞ 해상을 지나고 있다”고 밝혔다. 플로렌스는 14일 오후 2시쯤 노스캐롤라이나주 남부에 상륙해 서진을 계속할 전망이다.
NHC는 플로렌스가 노스캐롤라이나주에서 사우스캐롤라이나주 경계를 통과할 15일 오후 2시쯤 허리케인에서 열대폭풍으로 다소 약화된 후 16일 중 사우스캐롤라이나주 서북부에서 열대저압부로 약화될 것으로 내다봤다.
하지만 이미 플로렌스는 노스캐롤라이나주 해안지역에 다량의 비를 뿌리고 높은 파도를 일으키고 있다. 해안지역 일부는 무릎 높이까지 침수된 것으로 알려졌다.
켄 그레이엄 NHC 국장은 “허리케인의 위력은 반경이 크고 이동속도가 느릴수록 강해진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