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종순 아시아투데이 대표 “한반도 평화정착, 중국 정부·언론 지지” 적극 요청
중국기자협회 대표단, 아시아투데이 방문 간담회
"남북 3차 평양정상회담, 역사적 전기 마련 기대"
"삼성·현대·SK·LG 등 한국기업들 지원해 달라"
지앙웨이 신화통신 상하이지국장 "한·중 언론 역할 막중"
조재형 기자|2018/09/17 1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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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우 대표는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이번 평양 정상회담에서 남북관계 개선과 북·미 대화 증진, 종전선언을 위한 역사적인 전기를 마련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내다봤다.
우 대표는 남북 3차 평양정상회담을 하루 앞둔 이날 서울 여의도 아시아투데이 본사를 방문한 중국기자협회 대표단과의 간담회에서 이같이 강조했다. 중국기자협회 대표단은 한국기자협회(회장 정규성)와 국제교류재단(이사장 이시형) 초청으로 한국을 찾았다.
특히 우 대표는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체체 구축과 관련해 “그동안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추궈홍 주한 중국대사의 역할이 적지 않았다”고 높이 평가했다. 그러면서 우 대표는 “문 대통령과 시 주석의 조속한 한·중 정상회담과 함께 시 주석의 방한이 최대한 빨리 이뤄졌으면 한다”면서 “그래야 한·중간의 전략적 협력 동반자 관계가 실질적인 진전을 이룰 수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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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지앙 웨이 단장은 “우 대표가 한·중 정부와 언론계와 관련해 좋은 기대와 바람을 이야기해줬다”고 감사를 표하면서 “중국 언론도 같은 생각이고 공동의 바람”이라고 화답했다. 지앙 웨이 단장은 “한·중간 언론 미디어 교류를 통해 두 나라 국민들은 서로를 이해할 수 있다”면서 “이는 대외 무역이나 민간 교류 방면에서도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지앙 웨이 단장은 “언론 융합과 통합 등 뉴미디어 분야에서 아시아투데이가 했던 좋은 경험들을 교류하고 싶다”고 요청했다. 지앙 웨이 단장은 “이번 방문을 계기로 한·중 언론계 뿐만 아니라 두 나라의 전반적인 우정에 도움이 될 것”이라면서 “한·중 교류를 위해 서로 노력하고 아시아 평화를 위해 협력해 나가자”고 말했다.
양측은 이날 간담회에서 △남북 3차 평양정상회담 △한·중간의 교류·협력 증진 △뉴미디어시대의 언론 융·통합 △해외 취재·언론 네트워크 구축 △혁신적인 언론 경영 모델 등에 대한 허심탄회한 의견을 나눴다. 간담회에 이어 아시아투데이 편집국과 사업국을 견학하고 오찬을 함께 한 중국기자협회는 아시아투데이의 중국 방문을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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