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디스플레이, 8000억원 신디케이트론 체결
최성록 기자|2018/09/21 14:15
|
LG디스플레이는 서울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 KDB산업은행, 한국수출입은행, NH농협은행, 중국공상은행 등 4개 금융기관으로 구성된 대주단과 8000억원 규모의 신디케이트론 계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날 LG디스플레이 CFO 김상돈 부사장을 비롯해 KDB산업은행 성주영 부행장, 한국수출입은행 윤희성 부행장, NH농협은행 유윤대 부행장, 중국공상은행 이택휘 부대표 등 관련자들이 참석해 사이닝 세레모니를 가졌다.
이번 신디케이트론 계약으로 LG디스플레이는 국책 은행을 주축으로 한 대주단으로부터 경쟁력 있는 금리 수준으로 중장기적 자금을 확보할 수 있게 된다.
김상돈 부사장은 “이번 신디케이트론 계약 체결은 우량 은행에서 LG디스플레이의 OLED 투자 및 미래에 대한 전망을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는 방증”이라며 “이를 통해 OLED 투자 자금을 안정적으로 마련함으로써 OLED로의 사업구조 전환을 차질 없이 준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전 세계에서 유일하게 대형 OLED TV용 패널을 생산하고 있는 LG디스플레이는 자발광 디스플레이의 특징인 슬림한 디자인과 완벽한 블랙을 바탕으로 월페이퍼 및 CSO를 비롯해 올해 CES 2018에서 롤러블을 선보이는 등 차별화 기술을 선보여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