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차 첫 우승’ 엄재웅, KPGA 프로암 공식 대회 초대 챔피언

정재호 기자
2018/09/23 16:03

엄재웅이 샷을 하고 있다. 제공=KPGA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10년차인 엄재웅이 야심차게 막을 올린 프로암 공식 대회에서 정상에 올랐다.

엄재웅은 23일 충남 태안군 솔라고 컨트리클럽(파71·7,235야드)에서 열린 KPGA 휴온스 셀러브리티 프로암 4라운드에서 6언더파 65타를 때렸다.

최종 합계 18언더파 266타가 된 엄재웅은 윤성호, 윤상필을 2타 차로 따돌리고 대회 초대 챔피언에 올랐다. 개인적으로는 2009년 코리안 투어 데뷔 이후 첫 우승이다.
배우 김성수와 조를 이룬 엄재웅은 공동 선두 김영웅(20)과 윤상필에게 한 타 뒤진 공동 3위로 4라운드를 출발해 값진 역전극을 일궈냈다. 셀러브리티의 성적을 포함한 팀 순위에서는 박찬호와 김영웅 조합이 우승을 합작했다.

박찬호-김영웅은 합계 성적에서 14언더파 128타로 이동하-안지환과 같았으나 이날 성적에서 8언더파로 1타 우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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