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시 5호골’ 바르셀로나, 백승호 결장 지로나와 2-2 무승부

방정훈 기자
2018/09/24 06:00

메시 /사진=AP연합
바르셀로나가 메시의 맹활약에도 안방에서 지로나와 무승부를 기록했다.

바르셀로나는 24일 오전 3시 45분(한국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 캄프 누에서 열린 2018-19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5라운드에서 지로나와 경기에서 2-2로 비겼다. 이날 무승부로 바르셀로나는 5경기 무패(4승 1무)와 함께 승점 13점으로 레알 마드리드와 함께 선두권을 유지했다.

이날 바르셀로나는 4-3-3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뎀벨레, 수아레스, 메시가 공격진에서 호흡을 맞췄다. 중원은 비달, 부스케츠, 아르투르가 구축했다. 포백은 알바, 렝글레, 피케, 사메두가 나섰고, 골문은 테어 슈테겐이 지켰다.
선제골은 바르셀로나가 기록했다. 전반 19분 비달의 패스를 받은 메시가 선제골을 터뜨리며 지로나의 기선을 제압했다.

하지만 전반 35분 렝글레가 폭력적인 반칙으로 레드 카드를 받으며 바르셀로나가 수적 열세에 놓였다.

수적 우위를 잡은 지로나는 전반 45분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베니테스의 패스를 받은 스투아니가 동점골을 넣었다.

지로나는 후반 6분 스투아니가 역전골을 터뜨리며 승기를 잡는 듯 했다.

다급해진 바르셀로나는 후반 13분 라키티치와 쿠티뉴를 투입하며 공격진을 강화했다. 결국 후반 18분 피케가 코너킥 상황에서 헤더로 동점골을 기록하며 다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하지만 이후 추가 득점은 나오지 않았고, 경기는 무승부로 마무리됐다.

한편 이날 지로나 백승호는 결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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