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노브릭, 中 조폐잉크 공사와 위조방지 사업제휴 계약 체결
박지은 기자|2018/10/04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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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조폐 잉크공사는 위안화(지폐) 및 증서, 증권, 어음, 여권, 증명서 등 각종 보안문서에 사용되는 특수잉크를 독점적으로 공급하는 중국 조폐공사의 핵심기관이다. 중국에서의 위조방지를 위한 첨단 보안잉크를 생산공급하고 있다.
양사는 나노브릭의 자기색가변 기술과 중국 조폐공사의 보안잉크 기술을 결합해 주류, 담배류, 식품, 약품, 화장품 등 다양한 산업군들의 위조방지 제품에 단계별로 확대 적용키로 했다.
나노브릭 관계자는 “중국의 유사제품이나 짝퉁 출현으로 큰 피해를 받고 있는 국내 정품업체들을 보호하기 위하여 위조 방지를 위한 다양한 정품인증 기술이 개발되고 있지만, 위조방지 기술 자체가 복제되어 더 큰 피해를 유발시키고 있는 상황”이라며 “QR기반의 온라인 인증기술들은 인증사이트 자체가 복제되어 소비자가 구별하기 힘들고 홀로그램 같은 가공기술 또한 복제가 용이한데 반해, 독보적 신소재를 기반으로 한 기술은 원천적으로 복제를 방지할 수 있어 금번 사업제휴가 성사되었다”고 말했다.
주재현 나노브릭 대표이사는 “전세계 지폐시장 1위를 차지하고 있는 중국의 최첨단 보안기술 회사와의 전략적 사업합작을 통해 위조방지기술 선도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는 견고한 교두보를 구축하였다”며 “향후 중국시장에서의 위조방지 사업을 확장시키는데 있어 중국 조폐 잉크공사와의 파트너쉽이 큰 시너지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한다, 향후 보안소재 외 다양한 산업군에 있어 글로벌 업체와의 제휴를 통해 나노 신소재 사업을 확대해 갈 것”이라고 말했다.
나노브릭은 나노 신소재 전문기업으로서 자기색가변 신소재를 이용한 정품인증 라벨인 엠태그(M-Tag)과 정품패키지 엠팩(M-PAC)을 출시했다. 아시아 유일의 국제위조방지연합(IACC) 회원사와 중국 위조방지산업연합회(CTAAC)의 이사진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2016년 아셈(ASEM) 회의 공식 정품인증 공급업체로 선정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