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 시장 직속 일자리 상황실 본격 가동

장경국 기자|2018/10/05 15:46
주낙영 경주시장이 4일 집무실에 설치한 일자리상황판 키오스크에서 고용동향과 일자리 실적 현황을 점검하고 있다 /제공=경주시
경북 경주시가 민선 7기 출범과 함께 시정 제1목표로 정한 ‘301 경제 살리氣’ (30만 경제 문화도시, 좋은 일자리 1만개 창출)를 실현하기 위해 일자리 상황실과 일자리 종합정보망을 구축 운영하는 등 일자리 창출 및 지원 업무 수행에 시정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5일 경주시에 따르면 지역 고용현황의 심각성을 인식하고 고용부진의 원인파악과 신규 일자리 창출을 위해 시장이 총괄하는 일자리 상황실을 본격 가동했다.

앞서 지난 2일엔 시장이 직접 일자리 추진상황을 관리하면서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일자리 정책이 추진할 수 있도록 시장 집무실에 고용동향과 일자리 실적 현황을 파악할 수 있는 일자리 상황판 키오스크를 설치했다.
일자리 상황판은 전국 대비 고용률과 실업률, 취업자 수, 경제활동 참가율 등 4개 고용동향 항목과 기업, 사회적 경제, 창업, 도시재생, 관광, 농업분야별 좋은 일자리 현황, 공공 및 민간부문별 일자리 창출 총괄, 기타 일자리 당면사항 등 7개 항목을 표시하도록 구성됐다.

좋은 일자리 창출과 관련, 시장직속 일자리 상황실 외에도 한국 고용정보원 지역 워크넷 개소를 통해 구인·구직, 직업 뉴스, 교육정보 등 다양한 일자리 정보와 지역특색을 반영한 공공부문 및 민간부문 일자리를 실시간 제공하는 경주시 일자리 종합정보마당 구축을 완료했다 일자리 미스매치 해소를 위한 기반을 조성한 것이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일자리 상황판을 통해 일자리 추진 상황을 수시로 직접 점검하고 면밀히 챙기겠다”며 “정부의 정책 기조는 물론 지역특색에 맞는 일자리를 창출해 시민에게 실질적인 혜택이 돌아가도록 모든 행정력을 일자리 마련에 집중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시는 청년 창업지원 플랫폼 구축 및 창업몰, 창작 스튜디오 조성, 전국 최고 수준의 투자유치 인센티브 제공, 젠트리피케이션 방지 조례 제정 등을 공약사업으로 확정하고 일자리 창출에 주력해 나간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