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송유관공사 저유소 탱크 폭발…“대응 3단계 발령”
김지환 기자|2018/10/07 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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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오후 1시 30분까지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현재까지 연소가 계속되고 있으며 불길과 연기로 인해 화재현장 100m 이내로 접근이 힘든 상태다.
소방당국은 소방인력 276명 등 299명 인력과 펌프차 8대와 구조차량 10대 등 장비 111대를 동원해 화재 대응을 이어가고 있다. 소방헬기 등 장비와 인력을 계속 충원하고 있다.
대한송유관공사는 14개의 옥외탱크에 석유류 총 7738만ℓ를 보관하고 있었으며, 불이 시작된 탱크에는 휘발유 446만여ℓ가 저장돼 있었다.
불길을 확인한 뒤 대응 2단계를 발령한 소방당국은 오후 1시2분께 대응 3단계를 발령했다. 대응 3단계는 인접 지역의 소방 인력과 장비를 모두 동원하는 최고 단계 경보령이다.
소방 관계자는 “불길이 확산하는 것을 방지하는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피해 확산을 막고 있다”고 말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진화 작업을 마치는 대로 정확한 피해 규모와 화재 원인을 조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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