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울산광역시건축상 대상, ‘울산도서관’ 선정
주거, 공공, 일반분야 총 6작품 선정
김남철 기자|2018/10/14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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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는 지난 6월 18일부터 8월 31일까지 접수된 주거, 공공, 일반 3개 분야 53개 작품을 대상으로 서류 및 현장심사를 거쳐 최종 6개 작품을 ‘2018 울산광역시 건축상’에 선정했다고 14일 밝혔다.
심사위원회는 공개모집으로 선발된 시민위원 2명, 울산광역시 건축위원회 위원 중 분야별(건축계획, 건축구조, 도시계획, 디자인, 건축설비, 건축설계, 건축시공) 전문위원, 총 11명으로 구성됐다.
대상을 수상한 ‘울산도서관’은 심사위원들로부터 주변 자연과의 유기적인 배치와 따뜻하고 다정한 공간을 완성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최우수상은 공공, 주거, 일반부분으로 나눠 선정했다.
공공부분 최우수상은 ㈜삼우종합건축사사무소와 ㈜대흥종합엔지니어링건축사사무소에서 공동 설계한 ‘울주군 신청사’로 공공건축의 전형적이지 않은 담담함이 ‘우수하다’라는 평가를 받았다.
주거부분 최우수상은 건축사사사무소 카안에서 설계한 중구 약사동의 ‘퍼블릭베이트하우스’가 차지했다.
공간의 적절한 분절과 연결로 상호 관계성이 우수하며, 특히 설계과정에서 건축주와 건축가가 긴밀하게 호흡하고 소통한 좋은 사례로 인정받았다.
일반 부분 최우수상은 ㈜온건축사사무소에서 설계한 남구 달동 ‘댄스빌딩’이 필지 특성을 3차원으로 활용한 역동적 형태가 ‘독특하다’라는 평가를 받았다.
그 외 우수상은 주거부분 ‘트레인하우스’와 중구 성안동 ‘화화락정’이 선정됐다.
건축상 수상작으로 선정된 6개 작품에 대한 시상식은 다음 달 1일 ‘제2회울산건축문화제’ 개막식 행사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우수 건축물에는 동판이 부착되고 건축주 및 설계자 등에 대해서는 상패가 수여된다.
울산광역시 건축상 수상작품이 전국규모인 ‘대한민국건축문화대상‘의 우수상(2016년 태화강생태관)과 대상(2017년 매곡도서관)을 수상해 위상을 높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