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문화산업진흥원, 차이나 라이선싱 엑스포 참가

16일부터 3일 동안 차이나 라이선싱 엑스포에 충남 공동관 운영 고마곰과 공주(고마곰월드) 등 지역기업 6곳의 대표콘텐츠 선보여 남서울대와의 협력을 통한 시장조사와 바이어 발굴 지원도 눈길

김관태 기자|2018/10/15 15:54
충남문화산업진흥원 고마곰 포스터
충남문화산업진흥원은 충남도 기업통상교류과와 함께 오는 16일부터 3일간 중국 상하이 신국제박람센터에서 개최되는 ‘차이나 라이선싱 엑스포’에 참가한다고 15일 밝혔다.

차이나 라이선싱 엑스포(China Licensing Expo)는 아시아 최대의 라이선싱 전문 박람회로 캐릭터, 애니메이션, 완구, 만화, 게임, 콘텐츠 솔루션 등의 품목으로 구성된다. 지난해에는 223개사가 참여했고 5만여명의 바이어가 방문했다. 프리스쿨, 키즈, 토이를 전문으로 하는 박람회도 함께 열려 관계자들의 관심이 계속 증가하는 마켓이다.

충남 콘텐츠 공동관은 기업 공모를 통해 선발된 지역기업 6개소로 구성된다. 랜덤박스㈜, 레이징덕㈜, ㈜위크리에이티브는 우리동네 캐릭터 대상에서 특별상을 수상하며 국내에서 인지도를 쌓은 고마곰월드 캐릭터의 애니메이션, 모바일 게임 등으로 해외진출을 모색한다.
스튜티오 마법사는 리턴투스페이스 애니메이션을 바탕으로 캐릭터 상품과 모바일 게임을 전시하고, 스쿱은 풍자적인 재미를 주는 B급 캐릭터 CB LAMA, 무냥무멍&오잘을 홍보한다. 오토로는 종이를 활용한 캐릭터 완구 프로모션 등의 콘텐츠 마케팅 솔루션과 아울란드 아트토이를 마케팅할 계획이다.

충남문화산업진흥원은 참가기업이 다양한 바이어와 상담을 진행할 수 있도록 전문 통역원 외에도 지역대학인 남서울대학교와 협력해 남서울대 지역특화 청년 무역전문가 양성 사업단 소속 대학생을 파견하여 시장조사와 바이어 발굴 및 상담을 지원한다.

김인수 원장은 “충남 문화산업의 성장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며, 차이나 라이선싱 엑스포 참가기업의 후속지원과 12월에 참가 예정인 홍콩 디자인 인스파이어 공동관 참가 등을 통해 우리지역의 문화콘텐츠 판로가 다양해질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