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복권 메가밀리언 당첨금 1조8120억원, 미 복권 사상 최고액

19일 추첨서 당첨자 나오지 않아 23일로 이월

하만주 워싱턴 특파원|2018/10/21 06:00
미국의 숫자 맞추기 복권 메가밀리언 당첨금이 미국 복권 사상 최고액인 16억달러(1조8120억원)까지 치솟을 것으로 예상된다. 20일(현지시간) 미국 언론에 따르면 메가밀리언은 미 동부시간 19일 밤 진행된 추첨 결과, 어느 복권도 15, 23, 53, 65, 70과 메가볼 7로 이뤄진 행운의 6개 숫자를 맞추지 못했다. 미국 시민이 19일 뉴욕에서 메가밀리언 복권을 사고 있다./사진=뉴욕 AP=연합뉴스
미국의 숫자 맞추기 복권 메가밀리언 당첨금이 미국 복권 사상 최고액인 16억달러(1조8120억원)까지 치솟을 것으로 예상된다.

20일(현지시간) 미국 언론에 따르면 메가밀리언은 미 동부시간 19일 밤 진행된 추첨 결과, 어느 복권도 15, 23, 53, 65, 70과 메가볼 7로 이뤄진 행운의 6개 숫자를 맞추지 못했다.

메가밀리언 측은 “다섯 개의 화이트 볼을 맞춘 복권이 15장 팔렸지만 마지막 메가볼을 맞추지는 못했다”면서 “2등 당첨금은 최소 100만달러(11억3250억원)정도로 추정된다”라고 말했다.

그동안 쌓인 9억400만달러(1조238억원)의 당첨금은 또다시 주인을 찾지 못한 채 오는 23일 오후 11시에 이뤄질 다음 추첨으로 이월됐다.


미 복권 사상 역대 최고액 당첨금은 2016년 1월 메가밀리언과 함께 미국의 양대 복권인 파워볼 추첨에서 기록된 15억9000만달러다. 당시 세 명이 당첨금을 나눠 가졌다.

복권 한 장당 2달러(2265원)로 매주 두 차례 추첨하고, 이론상 6개 숫자를 모두 맞춰 당첨될 확률은 3억250만분의 1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