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갤러리]최종태의 ‘Untitled’
전혜원 기자|2018/10/22 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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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매체와 장르에 국한을 두지 않고 나무와 브론즈, 돌가루, 아크릴 물감 등 다양한 재료를 활용해 조각의 영역을 확장하고 파스텔화, 소묘, 수채화 등의 회화 작업도 병행했다.
그는 분리와 배제의 논리가 아닌 조화와 통합을 추구하며 작업했다. 작가는 천주교 신자로서 성상조각의 대가로 이름을 알렸으나 한편으로는 대학시절 공부한 불교 교리를 바탕으로 반가사유상을 제작하거나, 한국의 토착문화에 기인한 다양한 형태의 조각을 만들어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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