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은혜 부총리, 학부모 간담회…“사립유치원 비리, 법·제도 통해 조치할 것”
22일 오전 대전 유성구 한 카페에서 학부모 만나 고충 청취
"국공립유치원 확대하고 유아교육 국가 책임 높이는 방안 마련"
김범주 기자|2018/10/22 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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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 부총리는 22일 오전 대전 유성구의 한 카페에서 학부모 간담회를 열고 그동안 겪었던 학부모들의 고충을 청취하는 자리에서 국공립유치원을 확대하고 유아교육에 대한 국가 책임을 높이는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날 유 부총리는 “최근 사립유치원 비리 문제로 학부모님들의 실망과 걱정이 많으셨을텐데, 이런 사태가 벌어질 때까지 교육부와 교육청이 책임을 다하지 못해 송구스럽다”고 말했다.
교육부와 17개 시·도교육청에 설치된 사립유치원 비리 신고센터에는 지난 19일 신고 첫날에만 33건이 접수되는 등 학부모들의 반응이 뜨거운 것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유 부총리는 “비리가 적발이 되면 법적 근거, 제도적 근거를 통해 조치할 예정”이라며 “국공립 유치원 확대 등과 같은 종합대책 발표에 앞서 현장 학부모님의 의견이 필요하다고 판단해 이 같은 자리를 마련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