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인 접근 허용’ 용산 미군기지, 버스투어 신청 방법은?

온라인뉴스부|2018/11/03 09:34
/사진=국토부 제공
일반인의 접근 허용이 금지됐던 서울 용산 미군기지 부지를 이제 버스로 돌아 볼 수 있게 됐다. 

2일 국토교통부와 서울시는 용산 미국기지 내 주요 장소를 살펴볼 수 있는 '용산기지 버스투어'를 이날부터 올해 말까지 6차례 진행한다고 밝혔다. 

투어는 금요일 오후 2시, 주 1회 진행된다. 소요시간은 약 3시간이다. 

일반인들은 이달 12일부터 20일까지 다음 달 7일과 14일 투어의 참가 신청을 할 수 있다. 발표는 이달 23일 용산문화원 홈페이지와 개별통보를 통해 이뤄진다. 

신청은 8세 이상 대한민국 국민 누구나 할 수 있으며 선착순으로 선정된다. 미성년자의 경우 보호자와 함께 신청이 가능하다. 참가비는 무료이며 신청자는 동행자 1인까지 함께 신청할 수 있다. 

신청자들은 한강로동주민센터에서 집결한 후 용산기지 내부를 버스로 돌아본다. 버스 1대를 운영하며 최대 38명이 탑승할 수 있다. 

코스는 14번 이트→SP벙커(일본군작전센터)→121병원(총독관저터)→위수감옥→둔지산 정상→주한미군사령부(한미연합사령부)→한미합동군사업무단→병기지창→남단→드래곤힐 호텔 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