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수험표는 만능 할인쿠폰! 유통가 ‘포스트 수능’ 마케팅 熱戰
정석만,김지혜,이지훈 기자|2018/11/16 0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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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화점 등 유통업계 ‘들썩’…수험생 겨냥 할인 프로모션 앞다퉈
롯데백화점은 오는 18일까지 수험표를 지참한 고객을 대상으로 점별로 다양한 행사를 진행한다. 본점에서는 10만원 이상 구매 고객에 한해 구매금액의 5%에 해당하는 롯데상품권 5000원을 증정하고, 잠실점에서는 식당가 할인행사를 연다. 영등포점에서도 구매금액에 따라 롯데상품권과 ‘롯데시네마 영화 관람권 2매(선착순 100명)’ 증정 이벤트를 펼친다.
현대백화점은 16~18일 전국 15개 점포에서 시슬리·듀엘·온앤온 등 영캐주얼 50여개 브랜드가 참여하는 ‘해피위크 할인 프로모션’을 열고 기존 판매가에서 10~30% 할인 판매한다. 10만원 이상 구매 고객에게는 5000원을 즉시 차감해주는 H포인트 할인 프로모션도 함께 진행한다.
복합쇼핑몰 타임스퀘어도 입점 브랜드에서 다양한 수험생 이벤트를 진행하며, 식당가 등에서는 오는 30일까지 수험표를 지참하고 매장을 방문하면 할인해 준다.
전자랜드는 대학생 필수품인 노트북·태블릿PC·데스크탑PC 진열상품 1000대를 할인 판매한다. 수능 수험표를 제시하거나 대학생이 학생증을 제시하면 노트북은 최대 62%, 태블릿PC는 최대 43%, 데스크탑PC는 최대 50%까지 할인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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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식 및 패션·화장품 브랜드도 수험생을 대상으로 대대적인 할인 행사를 펼치는 등 수능 마케팅에 적극적이다.
TGI프라이데이스는 다음달 14일까지 수험표를 제시하거나 교복을 착용하고 1만원 이상 주문시 ‘빠네 크림 어니언 파스타’를 무료로 제공한다.
빕스는 다음달 16일까지 수험표나 학생증을 제시하면 본인에 한해 샐러드바를 정상가에서 약 30% 할인한 평일 런치 1만5900원, 평일 디너 및 주말 2만1900원에 제공한다.
한식 뷔페 ‘올반’은 오는 28일까지 수험표를 소지한 수험생에게 점심 9900원, 저녁 1만6900원 등 약 30% 할인 혜택을 제공하며, 씨푸드 레스토랑 ‘보노보노’도 30일까지 50% 할인해 준다.
커피전문점 엔제리너스커피는 이달 21일까지 수험표 지참 후 매장 방문 시 바리스타가 제조하는 음료를 30% 할인하는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투썸플레이스에서는 오는 30일까지 매장에서 수험표나 학생증, 청소년증을 제시하면 커피 등 제조음료 1잔당 조각케이크 1개를 50% 할인받을 수 있다.
탐앤탐스의 커피 교육기관 ‘탐앤탐스 아카데미’는 수험생을 대상으로 연말까지 커피강좌 이벤트를 연다. ‘1+1’ 이벤트로 2인이 함께 등록하면 1인 무료 수강 혜택을 주며, 커피 마스터 1급과 2급 과정은 1인만 수강해도 30% 할인을 받을 수 있다.
에뛰드하우스에서는 22일까지 수험표를 지참한 고객 대상 특별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메이크업 라인 전 품목 30% 할인은 물론 에뛰드하우스의 베스트셀러 ‘수분 가득 콜라겐 라인’과 ‘순정 라인’을 3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지유(GU)는 기능성 이너웨어 ‘GU 웜’을 선착순 무료 증정하는 이벤트를 실시한다. 16~22일까지 지유 잠실롯데월드몰점에서 실시되며, 신분증과 수험표를 제시하면 구매 여부와 상관없이 받을 수 있다.
리바이스는 시럽 월렛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클럽 리바이스 멤버십 가입 후 수험번호를 입력하면 추첨을 통해 1000명에게 BBQ 황금올리브치킨세트 또는 버거킹 와퍼세트를 증정하는 이벤트를 다음달 16일까지 진행한다. 또 리바이스 매장에서는 수능 수험표를 지참한 고객에게 전 품목 3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