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사 개인 휴대폰 허용 여부 국민에게 묻습니다!
국방부 오는 21일 토론회 개최...일과후 생활관 허용 검토중
이석종 기자|2018/11/15 1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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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는 ‘국방개혁 2.0’의 핵심과제인 병사 복지 및 병영문화 개선 방안 중 하나로 사회와의 소통, 자기개발 기회 확대 등을 위해 부대 내에서 병사들의 개인 휴대전화 사용 허용 여부를 검토 중이다.
특히 국방부는 일과이후 및 휴일에 한해 군사보안에 취약한 업무공간을 제외한 병영생활관, 복지시설 등에서 병사들의 개인 휴대전화사용을 허용하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국방부가 지난 7월 이들 부대 장병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89.6%가 병사 휴대전화 사용 허용에 찬성 한 것으로 나오기도 했다.
국방부 관계자는 “병사의 개인 휴대전화 사용은 소통과 자기개발 기회 확대 등의 긍정적인 측면이 있는 반면 보안사고와 군기강 해이 등 우려의 목소리 또한 존재한다”며 “병사 휴대전화 사용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고 허용 여부에 대한 국민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이번 토론회를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국방부는 토론회를 마친 후 의사결정 과정을 거쳐 12월 중 관련 정책을 확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토론회 참가를 원하는 국민은 오는 19일 오후 6시까지 성명과 연락처를 국방부(전자우편 jsunny00@mnd.go.kr)로 접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