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리브영, ‘핑크박스’ 캠페인…임직원, 온열찜질팩 등 제작

정석만 기자|2018/11/18 08:41
올리브영 직원들이 핑크박스 캠페인 현장에서 직접 온열찜질팩을 만들고 있다. /제공=올리브영
CJ올리브네트웍스가 운영하고 있는 헬스앤뷰티 스토어 올리브영은 지난 17일 서울시 중구에 위치한 CJ인재원에서 임직원들이 800개의 핑크박스를 제작해 서울시립청소녀건강센터에 전달했다고 18일 밝혔다.

올리브영이 2016년부터 꾸준히 전개해 온 ‘핑크박스 캠페인’은 임직원이 직접 만든 DIY 면 생리대와 함께 일회용 위생용품, 각종 여성용품 등을 에코백 또는 기프트 박스에 넣어 완성한 ‘핑크박스’를 저소득층 여성 청소년에게 지원하는 나눔 활동이다.

이번 캠페인에서는 면 생리대 대신 천연 팥을 활용한 온열찜질팩을 특별히 준비했다. 재사용 가능한 온열팩으로 몸을 따뜻하게 해 여성 청소년들의 생리통 완화도 돕고 따뜻한 겨울을 보내길 바라는 마음을 담았다. 여기에 올리브영에서 만나볼 수 있는 ‘라운드어라운드’ ‘컬러그램’의 대표 인기 상품들도 특별히 포함됐다.
이날 진행된 봉사활동에서는 올리브영 임직원 60여명이 참석해 직접 온열팩을 만들었으며, 전국 각지 직원들이 미리 제작해 기부한 찜질팩 1200여 개를 포함해 다양한 기부물품으로 구성된 핑크박스를 제작하는 데 힘을 보탰다.

올리브영 관계자는 “임직원들이 정성을 모은 ‘핑크박스 캠페인’을 3년간 꾸준히 진행한 결과 현재까지 2500여 명에게 핑크박스를 지원했다”며 “앞으로도 저소득층 여성 청소년들이 밝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활동과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올리브영은 여성의 아름다움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사회 공헌 활동을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미혼한부모의 사회 적응과 자립을 돕는 정서 지원 프로그램 ‘뷰티풀 맘스 데이’ 후원, 개발도상국 소녀들에게 교육의 기회를 제공하는 ‘유네스코 소녀교육 캠페인’ 등이 대표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