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시-공무직노조, 2018년 임금협약 체결...기본급 및 명절휴가비 인상

엄명수 기자|2018/11/18 15:28
경기 의왕시는 청내 공무직 대표노조인 전국공공운수노동조합 경기도지부 의왕시지회와 2018년 공무직근로자 임금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18일 시에 따르면 노사 양측은 지난 16일 시청 소회의실에서 김상돈 의왕시장, 손재선 공공운수노조 시지회장 등 주요 관계자 1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8년 임금협약 체결식을 가졌다.

이번 임금협약은 지난 5월 노조측 요구안이 접수된 이후 지난달 말까지 총 6차례의 정기교섭 및 실무협의를 통해 이뤄 졌다.
주요내용은 △전년대비 기본급 2.6% 인상 △명절휴가비 120% 지급(20% 인상) △최하위 임금직군 호봉 간 임금격차 조정 등이다.

김상돈 시장은 “어려운 재정여건을 감안해 노사가 한발씩 양보하며 원만한 합의를 이룬 것을 의미있게 생각한다”며 “앞으로 서로가 주인의식을 갖고 함께 소통하며 미래지향적인 선진 노사관계의 기틀을 다져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