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가부, 2018년 학교 밖 청소년 지원사업 보고대회 개최
박병일 기자|2018/11/29 09:26
이번 대회에서는 올 한 해 학교 밖 청소년 지원사업의 성과를 나누고, 향후 나아갈 방향에 대해 논의한다. 또한 청소년들을 위해 헌신한 학교 밖 청소년 지원센터 종사자·유관기관·멘토를 비롯해 자립에 성공한 학교 밖 청소년 등에 대한 시상도 이뤄진다.
우수기관에 주어지는 여가부 장관상은 경상북도 학습지원단을 운영하며 시·군 학교 밖 청소년의 학업 복귀를 지원하고, 경상북도 상공회의소 협의회와 협력해 취업 등을 지원한 ‘경상북도 꿈드림’이 수상한다.
지원 우수사례로는 충전식 카드시스템 도입, ‘꿈울림 진로박람회’ 개최로 우수프로그램 경진대회에서 2년 연속 수상한 ‘경기도 꿈드림’의 사례가 소개된다.
여가부는 2015년 ‘학교 밖 청소년 지원에 관한 법률’ 시행 이후 지속적으로 학교 밖 청소년 발굴과 지원에 주력해 오고 있다.
올 들어서만 지난 10월까지 총 5만여명의 청소년이 꿈드림에 연계됐으며, 총 4만8000여명의 청소년들이 상담·학업·취업지원 등 맞춤형 서비스를 받았다.
더욱이 청소년의 수요와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지원으로 검정고시 합격인원은 작년 동기대비 21.9%, 대학진학 인원은 25.6% 증가했했고, 사회진입을 위한 직업훈련 참여와 취업규모도 증가했다.
여가부는 지난 3년 동안(2015~2017년) 학교 밖 청소년 지원사업의 현장안착과 확장에 주안점을 뒀다면, 올해부터는 사업의 질적 역량을 높이고 청소년과의 소통을 강화하는 데 주력했다.
이와 함께 민관협력으로 △꿈드림 내 자유공간 설치 △대입설명회 △문화·예술프로그램 △숲체험 △스포츠자격증 취득 등 학교 밖 청소년을 위한 지원을 확대했다.
진선미 여가부 장관은 “매년 4~5만 명 이상의 청소년이 학교를 그만두는 상황”이라며 “학교 및 교육청 등과의 연계를 강화해 청소년의 정책의 사각지대를 없애고, 청소년과 눈높이를 맞춘 다양한 프로그램 지원으로 학교 밖 청소년들의 꿈을 응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