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내년부터 전기자전거 공유 서비스 시작한다

문누리 기자|2018/12/05 15:34
정주환 카카오모빌리티 대표와 김신성 알톤스포츠 대표가 업무협약식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제공=카카오모빌리티
카카오모빌리티는 삼천리자전거·알톤스포츠와 전기자전거 공유 서비스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카카오모빌리티는 두 회사의 전기자전거를 활용, 내년 1분기 중 전기자전거 공유 시범 서비스를 개시할 계획이다. 현재 시범운영 지역 선정을 위해 지방자치단체와 협의하고 있으며, 내년 하반기에는 서비스 지역을 전국으로 늘릴 방침이다.

전기자전거 공유 서비스는 ‘카카오T’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해 이용할 수 있도록 한다. 또 배터리 충전·주요 지역 재배치·자전거 주차 등은 각 지자체와 협력해 준비해 나갈 방침이라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정주환 카카오모빌리티 대표는 “기존 자동차 기반의 이동을 넘어 ‘마이크로 모빌리티’ 서비스를 선보임으로써 중·단거리 이동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구축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