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태 “지역경제 활성화·일자리 창출 위한 SOC 예산 대폭 증액”
장세희 기자|2018/12/07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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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어떤 협상이나 합의든 마치고 나면 회한도 들고 후회도 하고 때로는 원망과 지탄도 받는다. 그렇지만 한국당은 제1야당으로서 책임있는 주체로서 역할을 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아울러 김 원내대표는 야3당이 요구한 선거제 개편과 관련해 “예산안이 (오늘) 처리되는만큼 선거구제 개편 논의에 바른미래당과 더불어 가장 적극적으로 임하고 대한민국 현실에 적합한 선거제도가 확립되도록 저희들도 최선을 다하겠다”며 “다시 한번 제1야당 원내대표의 충심을 받아주길 간곡히 바란다”고 전했다.
김 원내대표는 “원내교섭단체 중 바른미래당 김관영 원내대표와 같이 예산안 합의문에 서명하지 못한 것이 안타깝다”며 “연말정국이 예산정국인지 선거법정국인지 헷갈릴 지경이지만 야당으로서 그 어느 하나도 소홀히 할 수 없다는 점에서 두 사안을 개별접근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김 원내대표는 조국 청와대 민정수석을 향해 “조 수석이 어제 기자에게 문자메시지를 보내 모든 비판을 감내하며 해야할 일을 수행하고 학교로 돌아간다고 했다”며 “해야할 일을 제대로 수행하지 않아 비판에 직면했는데 무엇을 더 수행하고 감내하겠다는 것인지. 한가롭게 SNS하고 문자를 보내라고 있는 자리가 아니다”고 비판했다.
그는 특히 “착각하지 마라. 청와대 감찰반원이 전원 교체 될 정도로 기강이 헤이해졌는데 민정수석만 자리 지키고 대통령의 신임을 받아서 뭘 하겠다는 것인가”라며 “민정수석이 잘못해서 정권이 넘어가는 것도 본인이 지켜보지 않았나. 조 수석이 사퇴하는 게 국민에 대한 도리”라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