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궁금해요 부동산]부동산 임장 어떻게 할까
정아름 기자
2018/12/07 11:11
2018/12/07 11:11
직접 현장에 방문해 해당 지역의 특성과 물건의 가치를 판단하고 향후 의사결정에 활용하기 위한 활동이다.
임장에 따라 투자 성공의 성패가 갈릴 수도 있으므로 부동산 임장은 중요하다.
◇ 인터넷을 통한 사전활동
임장에 나서기 앞서, 전반적인 분위기 파악을 위한 사전 조사가 필요하다. 인터넷을 통해 알아보고자 하는 지역의 위치를 파악한다. 현장 지도를 보고 주요 거점 및 동선 등을 체크하고 단지 배치나 구성 등을 파악해 둔다. 또한 매물의 시세 확인 등 현황 정리를 해두는 것이 중요하다. 시세확인을 하며 시세의 등락이나 특수 요인 등을 체크해 두는 것이 좋다.
◇방문할 부동산 확인 및 전화
임장을 하고자 하는 주변의 부동산을 미리 확인하고 연락을 해본다. 부동산 위치에 따라 가지고 있는 매물의 정보 등이 다를 수 있으므로 사전 확인이 반드시 필요하다.
부동산 방문 시에는 적당히 매수 의사가 있음을 표시하는 것이 좋다. 사전활동 시 알아두었던 정보를 잘 정리해 두면 공인중개사의 설명 시 이해하기가 쉽다. 알려진 매물 가격과 실제 현장에서 파악한 가격의 차이가 있을 수 있으므로 여러 곳의 정보를 비교하도록 하자.
◇낮밤비교
낮 시간 대에는 단지를 집중적으로 보는 것이 좋다. 같은 남향이더라도 동간 거리나 배치에 따라 일조량의 차이가 다르기 때문이다. 단지의 조경이나 커뮤니티 시설 등도 낮 시간대에 확인하는 것이 좋다. 밤에는 아파트 외부 환경을 살펴보도록 하자. 단지 내로 들어오는 주변 환경이 어떠한지, 가로등은 충분한지, 도로의 사정은 어떤지 등을 살펴보는 것이 좋다.
◇ 사진·메모
현장을 다니면서 사진을 많이 찍게 된다. 이 때 무작정 사진을 찍게 되면 어디가 어딘지 모르는 상황이 발생할 수 있다. 사전에 준비한 동선대로 움직일 경우 순서대로 찍힌 사진을 보며 위치 파악이 수월하다. 또한 촬영 직후 촬영시간과 촬영 내용 등을 간단하게 메모해 두면 유용한 정보로 활용할 수 있다.
◇임장 뒤 보고서를 작성
임장보고서 작성을 통해 부족한 내용을 파악할 수 있고 앞으로의 임장 시 확인할 내용을 미리 정리할 수 있다. 장웅희 부동산 114 연구원은 “보고서는 사전 조사와 더불어 현장에서 직접 수집한 정보를 토대로 초안을 잡아 작성하면 된다”고 조언했다. 임장보고서 작성법은 책이나 인터넷을 찾아보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