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법무부, 외국인 맞춤지원 위해 맞손
17일 업무협약 체결…우수인재 유치 위한 비자발급 및 체류 지원
장민서 기자|2018/12/16 11:47
이번 협약은 △외국인 창업가·연구원·유학생 등 외국인 우수인재 유치를 위한 비자발급 및 체류지원 △외국인 주민 상담·교육서비스 제공 △출입국·외국인청 신설 등 행정서비스 전달체계 개선 △외국인 주민 현황 조사·연구 활성화 △생활환경 개선 △외국인 주민의 외국인정책 수립과정 참여 등에 대한 상호협력이 주요 골자다.
특히 두 기관은 시와 한국의 혁신성장에 기여하는 외국인 스타트업 창업가, 연구원, 우수 유학생 등에 대한 비자의 신속한 발급과 안정적인 체류를 지원한다.
시와 법무부는 협약 체결에 따른 후속 조치로 ‘외국인정책협의회’를 구성해 운영한다. 제1차 주요안건을 내년 3~4월 출입국·외국인청 신규 설치에 관한 건으로 잠정 합의했다.
한편 올해 10월 기준 서울에 거주하는 외국인주민은 올해 10월 기준 42만7618명으로 2009년 10월 28만6003명과 비교해 49.5% 증가했다.
문미란 시 여성가족정책실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외국인주민의 서울살이가 더욱 편리해지고 더 많은 외국인 우수인재가 오고 싶은 도시가 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