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교육청 ‘학교 발송 공문서’ 눈에 띄게 줄여
11월 모니터링, 작년 대비 학교서 처리할 공문 20%(375건) 감소
업무정상화팀 출범 3개월, 가시적 성과 '업무 줄여 학생에 집중'
이명남 기자|2018/12/18 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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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광주시교육청에 따르면 시교육청이 올해 11월 1일부터 30일까지 관내 유·초·중·고·특수학교 발송 공문서 유통량을 조사한 결과 지난해 11월(2207건) 대비 유통량이 375건(1832건) 감소했다. 감소율은 본청이 11.8%, 지원청이 28.7%(18.1~41.3%), 직속기관이 22.3%였다.
시교육청은 지난 9월 불필요·비효율 업무 개선, 담임교사 행정업무 제로화, 교직원 업무 갈등 관리 등을 목표로 시교육청 본청 정책기획관에 ‘학교업무정상화팀’을 신설했다.
시교육청 이재남 정책기획관은 “업무 감축과 효율화로 교원들이 학생교육에 전념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고 있다”며 “특히 공문 통제를 통한 업무 조정이 성과를 내고 있다” 밝혔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공문 수만 감소한 것이 아니라 공문 내용이 간단·명료해지고 내용도 학교 중심으로 바뀌었다”며 “향후 각급 학교에서 생산하는 내부기안(내부공문) 적정화에도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