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중공업, 해상 플랫폼 적기 인도
노르웨이 에퀴노어로부터 수주, 거제서 출항
김수현 기자|2018/12/18 14:48
|
요한 스베드럽 P1 플랫폼은 삼성중공업이 지난 2015년 노르웨이 에퀴노어로부터 5억8000만달러(약 6500억원)에 수주한 해양 프로젝트로 길이 136m·폭 69m·높이 72m 크기에 2만8100톤에 달하는 대형 원유 생산설비다.
이날 출항한 요한 스베드럽 P1 플랫폼은 내년 초 노르웨이 스타방에르서쪽 140Km 떨어진 해상유전(요한 스베드럽)에 도착해 설치 작업과 해상 시운전을 거쳐 하루 최대 44만 배럴의 원유를 생산·정제할 예정이다. 이 유전은 추정 매장량이 22억~33억 배럴에 달하는 초대형 광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