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20년 집권’ 겨냥한 전략기획자문위원회 설치…최재성 위원장
양선종 기자|2019/01/07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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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은 이날 오전 최고위원회의에서 비상설특위인 전략기획자문위원회 설치안을 의결하고 위원장에 최재성 민주당 의원을 임명했다. 자문위는 앞으로 격주 단위로 회의를 열 방침이다.
민주당 내에는 이미 강훈식 민주당 의원이 이끄는 전략기획위원회가 활동중이다. 자문위는 이와는 별도로 내년 총선, 나아가 2022년 대선 등 차기 선거에서의 승리를 위해 중장기 전략을 구상하는 임무를 전담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홍 수석대변인은 “총선이 다가오는 데다 20년 수권정당 비전을 이루기 위해서는 중장기 전략이 필수적”이라며 “이 대표와 전략기획위원장, 사무총장이 상의해 설치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자문위원장으로 임명된 최 의원은 “내년 총선 등 차기 선거를 잘 치르자는 차원”이라며 “총선을 앞두고 일할 수 있는 사람들을 모으는 것으로, 당연한 수순”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