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S 2019] 전 세계가 주목한 네이버, 글로벌 기술 기업 도약 성공
김나리 기자|2019/01/13 14:56
|
네이버는 CES 2019를 통해 글로벌 기업과의 협력을 강화했으며 엠비덱스, 어라운드G 등 총 13종의 신기술을 선보이며 국내외 전문가 및 관람객들로부터 호평을 받으며 성황리에 행사를 마무리했다.
이번 CES에서 가장 큰 성과는 LG전자와 CES 기간 중 로봇 기술 공동 연구를 추진하기로 합의한 것이다. 네이버랩스는 위치 및 이동 기술 통합 플랫폼 ‘xDM’을 LG전자의 안내 로봇에 적용해 시너지를 확대할 방침이다.
로봇 분야의 세계적인 권위 학자인 UCLA 데니스 홍 교수는 “네이버가 만든 로봇팔 ‘앰비덱스’는 예술의 경지”라며 “CES에 나온 로봇 중 최고의 승자”라고 극찬했다.
디지털 무선통신 기술 기업 퀄컴, 초정밀지도 및 위치 서비스를 제공하는 지도업체 히어(HERE), 위치기반 서비스 기업 포스퀘어 (Foursquare) 등 굵직한 글로벌 기술 기업들과 협력관계를 맺고 있는 네이버는 이번 행사를 계기로 해외무대에서 인지도를 높이고 다양한 파트너십을 만들어 갈 수 있는 기회를 얻었다.
네이버랩스 석상옥 헤드는 “CES 출전을 통해 현장에서 유수 글로벌 기업관계자들을 만나 온라인에서 협의하는 것과는 차원이 다른 구체적이고 실적인 협력 논의가 진행됐다”며 “앞으로도 글로벌 협력을 위해 기술을 보여줄 수 있는 행사가 있다면 어디든 출품을 검토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
CES 행사 전후로 AP, 데일리미러, 씨넷 등 네이버에 대한 여러 외신들의 기대와 관심도 엿볼 수 있었다. 씨넷은 엠비덱스에 대해 CES 2019에서 볼 수 있는 가장 흥미로운 로봇 기술 중 하나로 선정했으며, 영국 매체 데일리미러는 영리함과 안전성을 바탕으로 공장과 집에서 모두 쓰일 수 있는 로봇이라 호평했다. USA 투데이에서도 가장 인상 깊었던 기술을 소개하며 네이버의 부스 모습을 담았다.
한성숙 네이버 대표는 “올해는 온·오프라인을 연결하는 진정한 기술 플랫폼이 되는 첫 해”라며 “몇 년전 AI 기술 개발을 통해 AI 스피커가 실제 사람들의 삶에 도달했듯 CES에서 선보인 실험적이지만 새로운 기술이 몇 년 후 서비스에 들어올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