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시, ‘라리가 400호골 돌파’…개인 통산 658경기 578골째
지환혁 기자|2019/01/14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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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시는 14일(한국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 캄 노우에서 열린 에이바르와의 2018-2019 라리가 홈 경기에서 후반 8분 루이스 수아레스의 패스를 받아 수비수를 따돌린 후 왼발로 골대 안에 밀어 넣으며 팀의 두 번째 골을 기록했다. 리그 17호 시즌 23호 골이다.
특히 이 골은 2004년 라리가에 데뷔한 뒤 435경기 만에 넣은 통산 400번째 골이다. 라리가 최초로 400호를 돌파했다. 메시 다음으로 득점이 많은 선수는 이젠 스페인을 떠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유벤투스)로 모두 311골을 넣었다.
리그 경기 외에도 코파 델레이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등 바르셀로나 유니폼을 입고 뛴 모든 경기에서는 658경기 575골을 달리는 등 라리가에서는 메시가 골을 넣을 때 마다 새로운 역사가 된다.
에르네스토 발베르데 바르셀로나 감독은 메시에 대해 “괴물 같다. 다른 우주에서 온 듯하다”며 “엄청난 숫자다. 그렇지만 메시는 골 이상으로 더 많은 것을 한다. 다른 선수들을 위한 기회를 만들어내는 데도 큰 역할을 한다”고 치켜세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