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시, 홍역 확산 방지 조치 강화

장성훈 기자|2019/01/23 08:50
문경시보건소 전경.
경북 문경시보건소는 대구와 경기도에 홍역 환자가 잇따라 발생함에 따라 지역사회 유입과 확산 예방을 위해 시민들에게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23일 문경시보건소에 따르면 홍역 감염으로부터 영유아 등을 보호하기 위해 어린이는 홍역 표준 접종일정 따라 1차는 생후 12~15개월, 2차는 4~6세에 MMR(홍역·유행성이하선염·풍진) 적기에 접종을 완료하는 것이 필요하다.

최근 유럽, 중국, 태국, 필리핀 등에서 홍역이 유행함에 따라 발생지역 여행자 중 MMR 미접종자 및 면역력이 저하된 사람이 홍역에 감염되는 사례가 발생하고 있다.
홍역 유행국가로 여행하기 전에 홍역 예방접종(MMR)을 2회 모두 접종했는지 확인하고 2회 접종을 완료하지 않았거나 접종 여부가 불확실한 경우 출국 4~6주전 2회 접종(최소 4주 간격)을 완료해야 한다.

생후 6~11개월 영아라도 1회 접종이 필요하다.

시보건소는 홍역 예방을 위해서는 손 씻기, 기침예절 지키기 등 개인위생을 철저히 준수하고 홍역(잠복기 7~21일) 의심 증상(발열, 발진, 구강 내 병변 등)이 나타난 경우 다른 사람과의 접촉을 최소화하고 문경시보건소나 질병관리본부에 문의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