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00만달러 수출 목표” 볼빅, 8년 연속 PGA 머천다이즈 쇼 참가
정재호 기자|2019/01/24 1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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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부터 8년 연속 참가한 볼빅은 이번 PGA 머천다이즈 쇼를 통해 골프공 중심에서 골프 토털 브랜드로 본격적인 행보를 시작한다. 2019년 신제품 S3·S4 골프공을 비롯해 레이저 거리측정기(레인지 파인더V1)와 마블, 디즈니 등 진화된 콜라보레이션 용품 등을 공개했다. 또 오는 5월에는 골프클럽 출시를 앞두고 있어 토털 골프브랜드로 도약할 준비도 마쳤다.
특히 S3, S4의 신제품은 한층 더 강화된 부드러운 타구감과 우수한 직진성, 정교한 샷 컨트롤이 특징으로 투어프로 선수들 사이에서도 각광받고 있다. 미국 LPGA투어에서 활약하는 최운정(29)과 이미향(26)은 S3, 전영인(18·이상 볼빅)은 S4를 사용한다. KLPGA 투어에서는 역대급 신인으로 평가 받는 조아연(18)이 S3를 사용해 올 한해 국내 여자골프 평정을 노리고 있다.
해외 시장 개척에도 더욱 박차를 가한다. 이번 PGA 머천다이즈 쇼 기간 동안 미국·멕시코·프랑스·호주·싱가폴 등 전 세계 바이어들과 만나 대한민국 골프용품의 우수성을 알리는 계기를 마련할 방침이다. 볼빅은 지난 한해 전 세계 80개국에 1700만 달러 이상을 수출해 해외 시장에서도 ‘컬러볼=볼빅’이라는 성공신화를 이어가고 있다.
또 ‘팀 볼빅’ 주요 선수들은 PGA 머천다이즈 쇼의 볼빅 부스를 찾아 팬들과 만남의 시간을 가졌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통산 2승을 기록하고 있는 이미향과 유렵여자프로골프투어에서 활약하는 칼리 부스(스코틀랜드)를 비롯해 2018년 월드 롱 드라이브 챔피언십(World Long Drive) 챔피언십 랭킹 1위 저스틴 제임스, 2위 모리스 알렌 등 스타 선수들이 총출동해 팬 사인회를 했다.
문경안 볼빅 회장은 “볼빅은 골프공 한 가지 아이템으로 시작해 글로벌 토털 골프 브랜드가 됐다”며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골프공 브랜드로 세계 최대 골프용품 PGA 머천다이즈 쇼에 8년 연속 참가한 국내 브랜드 또한 오직 볼빅 뿐”이라고 말했다. 문 회장은 이어 “볼빅은 올해 해외시장에서 3000만달러 이상의 수출 실적을 목표하고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