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라매병원, 시립병원 최초 3D 맵핑시스템 도입·고주파전극도자 절제술 시행
김시영 기자|2019/01/30 14:56
30일 병원 측에 따르면 지난해 말 심방세동 및 심실빈맥 등 고난도 부정맥의 시술적 치료를 위해 필수적인 3D 맵핑 시스템을 도입했다. 이를 활용해 환자 심장 모양을 3차원 그래픽으로 재구성한 뒤 부정맥이 발생하는 부위를 찾아 고주파 에너지를 이용해 치료하고 있다. 이 시스템의 경우 오차범위 1mm 이내의 높은 정확성을 갖춰 부정맥 치료의 효과성을 높일 수 있게 됐다고 병원 측은 설명했다.
의료계에 따르면 심방세동 및 심실빈맥 등 불규칙한 심박동을 보이는 고난도 부정맥 치료를 위한 고주파전극도자절제술은 첨단의료장비가 필요하고, 시술을 위해 고도로 숙련된 전문 인력이 필요하다. 때문에 현재는 주로 대형 상급종합병원에서만 시행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