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싸부의 골프 징비록] 타구의 구질 조정 세 가지 방법

정재호 기자|2019/02/01 07:00
굳이 진부한 표현을 쓰지 않아도 목표는 높고 크게 설정하고 목표 달성을 위해 혼신의 노력을 다해야 함이 스포츠맨십이다. 프로 골퍼 지망생들의 목표는 보다 구체적이고 현실적이다.

뜻한다고, 노력을 한다고 모든 목표를 달성할 수 없고 꿈을 꾼다고 해서 이룰 수 없음을 몇 번의 프로테스트를 겪으며 깨닫고 알게 된 이들이 주위에 많다. 프로가 되기 위해서 끊임없이 연구하고 연습하는 자세가 필요하다.

라운드 내내 어떤 구질의 샷으로 공략을 해야 하는지, 다양한 구질의 샷을 정확하게 구사할 수 있는 경기력을 익히는 일이 프로가 되기 위한 첫 번째 조건이다.
교습가로서 본 타구의 구질 조정 방법은 △공의 위치 △티의 높이 △스탠스의 모양 등으로 가능하다. 2번째 요소인 티의 높이로 조절하는 방법은 티샷에서만 가능하지만 1번과 3번 요소는 티샷부터 어프로치(페어웨이에서의 세컨드 샷부터 온 그린을 위한 어프로치)까지 유용하다.

여기에 손목의 동작이 가세될 수 있지만 대부분의 아마추어 골퍼에게는 위의 세 요소가 가장 중요하다고 볼 수 있다.

이렇게 힘들고 까다로운 훈련으로 연마돼 피를 말리는 긴장과 압박속의 테스트를 거쳐야 골프를 직업으로 할 수 있는 자격을 얻게 된다. 프로를 준비하는 사람들만큼의 훈련은 아니어도 이 같이 꼭 필요한 기술을 익히면 골프 라운딩에 도움이 된다.

양찬국 칼럼니스트(스카이72 헤드프로·경희대 체육대학원 겸임교수·한국골프칼럼니스트협회 이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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