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US NKorea <YONHAP NO-0296> (AP) | 0 | 스티븐 비건 대북정책특별대표(오른쪽)가 지난 18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 듀폰서클 호텔에서 북·미고위급 회담에 앞서 김영철 북한 노동당 부위원장 겸 통일전선부장(왼쪽)·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가운데)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AP,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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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한국전쟁을 끝낼 준비가 돼 있다고 스티븐 비건 미국 국무부 대북정책특별대표가 31일(현지시간) 전했다.
CNN에 따르면 비건 특별대표는 이날 캘리포니아주 스탠퍼드대 강연에서 “우리는 북한을 침공하지 않을 것이며 북한 정권의 전복을 원하지 않는다”며 이같이 밝혔다.
비건 특별대표는 “그것(한국전쟁)은 끝났다”고 재차 언급, “트럼프 대통령과 나는 지금이 70년간 이어져 온 전쟁과 한반도의 적대감을 극복해야 할 때라고 확신한다. 갈등이 더는 계속될 이유가 없다”고 했다.
비건 특별대표는 “우리는 비핵화 계획과 함께 그 메시지를 북한에 분명하게 전달할 수 있는 외교를 발전시킬 필요가 있다”며 “우리는 다른 미래에 대한 준비가 돼 있다. 그것은 비핵화의 토대 위에 서 있지만, 비핵화보다 더 크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그것은 우리가 가진 기회이고, 우리는 북한과 함께할 논의”라고 덧붙였다.
최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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