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기 정비·수리, 이제 사천서 한다
사천시, 민간 항공기 정비사업 착수 알리는 초도 정비 항공기 입고 행사
김정식 기자|2019/02/21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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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제주항공 B737 1대가 정비를 위해 초도 입고됐다.
행사에는 김현미 국토교통부장관, 여상규 국회의원, 문승욱 경남도 경제부지사, 송도근 사천시장, 관련기관장과 협력업체 대표자 등 주요인사 300여명이 참석해 항공MRO 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축하했다.
지난 1년간 준비과정을 마치고 올해에 본격적으로 사업에 착수했다.
특히 사업착수 전 국토교통부의 정비능력인증 심사 및 국내 LCC 항공사인 제주항공과 이스타항공이 실시한 항공기 정비품질 심사결과 항공기를 정비할 수 있는 충분한 능력을 갖춘 것으로 확인됐다.
KAEMS는 이번 사업 착수를 계기로 국내 항공사를 대상으로 본격적인 수주활동을 시작해 올해 중 약 90억원의 정비물량을 수주할 계획이다.
또 미연방항공청 수리능력사업장(Repair Station) 인가를 취득하는 오는 7월 이후 부터는 중국, 일본 등 해외 항공기도 수주해 해외시장에 진출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사업부지를 중심으로 약 31만1880㎡ 규모의 항공정비 중심의 산업단지를 2022년까지 조성하고 이를 이용해 2026년까지 약 5조6000억원의 생산효과로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2만여명의 고용창출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