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구 중용 글귀, 케이옥션 경매서 950만원에 낙찰

전혜원 기자|2019/02/21 20:00
김구가 쓴 중용./제공=케이옥션
백범 김구(1876∼1949)가 쓴 중용(中庸) 제14장 글귀가 경매에서 950만원에 낙찰됐다.

케이옥션은 9~20일 진행한 프리미엄 온라인경매에서 가로 24㎝, 세로 87㎝ 크기인 김구 글씨가 500만원에 경매를 시작해 950만원에 팔렸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경매에서는 정상화가 그린 ‘무제 85-5-5’가 1억8000만원에 낙찰돼 최고가를 기록했고, 김환기의 석판화 ‘새와 달’은 58회 경합한 끝에 1400만원에 새 주인을 찾았다. 김환기 드로잉 ‘무제’는 1500만원에 판매됐다.
낙찰률은 74.5%, 낙찰 총액은 12억7260만원으로 집계됐다.

프리미엄 온라인경매와 함께 진행한 사랑나눔자선경매에서는 모든 작품이 팔렸고, 낙찰 총액은 1억8000만원을 넘었다. 케이옥션은 경매로 조성한 기금 중 7500만원을 한국메세나협회에 전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