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추자도 ‘나바론 올레길’ 화재...해군중사 ‘기지’로 큰불 면해
추자도 비경 올레길 큰 화재 면해
정성철 중사, 관군 소화훈련이 큰 역할
나현범 기자|2019/03/15 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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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해군 3함대 사령부에 따르면 14일 오전 9시 30분경 나바론 하늘길 올레길에서 연기가 피어 오르는 것을 해군기지에서 근무중이던 정성철 중사가 발견하고 부대원들과 함께 급히 분말소화기와 등짐펌프를 가지고 화재현장으로 달려갔다.
이후 부대에서는 17명의 부대원과 화재진압 장비를 추가 투입해 현장에 달려온 소방관 및 면사무소 직원 12명과 함께 합동 소화작업을 펼쳐 큰 불이 번지기 전에 화재를 진압해 자칫 건조한 봄철 화재로 잿더미가 되는 것을 초기에 진압 할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