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기계, 대동공업과 스키드로더 업무 제휴
최현민 기자|2019/03/18 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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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기계는 18일 경기도 성남시 현대건설기계 분당사무소에서 공기영 현대건설기계 사장과 하창욱 대동공업 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스키드로더 공동 개발 및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양사가 북미와 유럽 등 선진시장을 겨냥해 스키드로더 및 트랙로더 5종을 2020년까지 공동 개발·개선하는 것과, 대동공업이 현대건설기계 스키드로더 5종을 향후 10년간 OEM방식으로 생산, 공동 판매하는 것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한다.
스키드로더는 골재나 흙, 풀 더미 등을 상·하차하는데 사용하는 소형·경량 장비로, 소규모 공사 현장이나 및 농촌 지역 등에서 주로 사용된다.
트랙로더는 타이어 바퀴인 스키드로더와 달리 궤도형태의 바퀴를 장착한 것이 특징이다.
이들 장비는 현재 북미시장에서만 연간 9만대, 약 3조원 규모의 시장을 형성하고 있으며, 지난 5년간 연평균 약 5%씩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현대건설기계는 이번 계약으로 향후 10년 동안 최대 8,000대 규모의 스키드로더를 판매하는 한편, 신규 제품 개발을 통해 매출 확대와 함께 제품 라인업을 꾸준히 늘려 나간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