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화 탓 결핵환자 10명 중 4명은 65세 이상 노인
김시영 기자|2019/03/22 13:42
질병관리본부가 22일 발표한 ‘2018년 결핵 환자 신고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결핵 신환자는 2만6433명으로 전년 대비 6.4%(1728명) 감소했다. 결핵 신규환자는 과거 결핵치료 병력이 없는 결핵 환자다.
신규 환자가 줄면서 전체 결핵 환자는 3만3796명으로 7년째 감소했다. 인구 10만명당 환자수인 전체환자율은 조사 이후 처음으로 60명대(65.9명)에 진입했다.
질병관리본부 관계자는 “인구고령화와 면역저하 기저질환 증가 등으로 어르신 결핵환자가 늘고 증상이 없는 특징 때문에 조기발견이 어려워 보다 적극적인 결핵검진과 관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