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명여대-아스티스(주), 기술이전 협약…기능성 물질 흡방출 적용 제품 활성화

김서경 기자|2019/03/22 18:58
지난 22일 서울 용산구 숙명여대에서 열린 기술이전 협약식에서 김태창 기술보증기금 서울서부기술혁신센터 지점장(왼쪽 첫 번째), 정재훈 아스티스 주식회사 대표(왼쪽 두 번째), 최경민 숙명여대 화공생명공학부 교수(오른쪽에서 두 번째), 설원식 숙명여대 산학협력단장(오른쪽 첫 번째)이 협약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숙명여대
숙명여자대학교 산학협력단은 지난 21일 화장품·생활용품·건강식품 소재 개발 전문 기업 아스티스 주식회사와 기술이전에 따른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기술보증기금의 기술이전 중개를 통해 체결됐으며 기술료 1억3000만원 외에 제품이 판매될 경우 추가금을 받는 조건으로 진행됐다.

이번 협약에는 최경민 숙명여대 화공생명공학부 교수가 개발한 ‘금속 유기 구조체를 이용한 기능성 물질 흡방출’에 대한 기술이전 내용이 담겨 있다.
최 교수 연구진과 아스티스는 지난해 6월부터 산업적으로 유용한 화장품의 소재 개발 연구와 개발 소재의 인체 안전성, 효능을 극대화하기 위한 연구를 진행했다.

연구진은 화장품 주요 기능성 소재의 가장 큰 취약점으로 꼽히는 열과 자외선에 원천적으로 안정성을 확보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다.

최 교수는 “이번 기술이 기초화장품과 헤어 제품, 식품, 제약 등 폭넓은 분야에 적용이 가능할 뿐 아니라 적용된 제품에서 고유의 항산화 성능을 극대화시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