쌀 생산 비용 3년 연속 증가…“20kg당 약 3만원”
유재희 기자|2019/03/26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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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계청이 26일 발표한 ‘2018년산 논벼(쌀) 생산비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10a당 논벼 생산비는 3년 연속 증가추이를 유지하고 있다. 2016년 67만4340원, 2017년 69만1374원에 이어 지난해 기준 79만6415원으로 전년 대비 10만5041원(15.2%) 증가했다.
논벼생산비는 논벼(쌀)를 생산하기 위해 투입된 모든 재화와 용역의 경제적 가치를 화폐단위로 나타낸 것이다.
또 20kg당 쌀 생산비는 2만9347원으로 전년대비 4025원(15.9%)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10a당 논벼 총수입은 117만8214원으로 전년대비 20.9%(20만3661원) 증가했다. 이는 지난해 쌀 생산량은 소폭 감소했으나, 산지쌀값 상승에 기인한 것으로 분석됐다.
또 10a당 논벼 순수익률 및 소득률은 각각 32.4%, 58.0%로 전년대비 3.3%p, 2.4%p 상승했다.
지역별 비교로 보면, 10a당 도별 생산비는 전북(87만5000원), 충북(86만원), 전남(82만4000원)이 전국평균(79만6000원)에 비해 높고, 경기(71만5000원)가 가장 낮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