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은, 작년 순이익 2조5000억원...대우조선해양 충당금 2조 환입

김보연 기자|2019/03/31 10:15
산업은행이 지난해 2조5000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고 31일 밝혔다.

대우조선해양 구조조정 과정에서 인식했던 주식손상 관련 비용 일부가 환입되면서 2조원의 영업외손익이 발생한 영향이다.

산은 측은 “조선·해운 및 자동차산업 구조조정 신규 지원 등에 따른 손실 부담에도 불구하고 2년 연속 흑자 기조를 유지했다”고 밝혔다.
2016년 2조616억원의 순손실을 기록했던 산은은 2017년 5634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하며 흑자 전환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