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3 재보궐에 ‘화들짝’ 與, 차기 원내대표로 쏠리는 눈
전서인 기자|2019/04/11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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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당 지도부는 이해찬·홍영표 투톱체제로 대표적인 친문(친문재인)계 주류로 꼽힌다. 일사불란한 당의 지휘체계를 만드는 데 성공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하지만 민생·개혁 입법이 줄줄이 좌초되며 자유한국당 등 야당과의 소통과 협상력이 부족하다는 지적을 동시에 받는다.
특히 이 대표는 지난 8일 “국민들이 민주당을 아주 엄하게 비판했다”고 보궐선거 패배를 인정했다. 이에 따라 내년 총선에서 정권심판론에 불이 붙는 것 아니냐는 당내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김 의원은 ‘청와대 사람’이라고 불릴 정도로 현 정부의 국정과제나 주요 현안을 잘 추진할 수 있을 거란 기대를 받고 있다. 이 대표와의 발을 맞추며 효과적으로 당의 원보이스를 완성시킬 수 있는 인물이라는 평이다.
이 의원은 내년 공천에서 공정성을 발휘할 수 있는 합리적인 인물로 꼽힌다. 어느 계파에도 속하지 않아 균형있는 공천 작업을 성공적으로 해낼 적임자라는 부분에서 지지를 받고 있다.
노 의원은 실제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으로 활동하며 입법 추진력을 인정받고 있다. 다수의 관련 입법을 통과시키며 과기정통위의 존재감을 살렸다는 얘기가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