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빅데이터로 통근·통학 시간 단축 나선다…데이터 개발
시-한국교통연구원-KT 16일 MOU…시 전역 1200개 공간단위로 쪼개 산출
장민서 기자|2019/04/16 09:31
시는 16일 KT·한국교통연구원과 업무협약을 맺고 시가 보유한 공공 빅데이터(대중교통 이용, 인구·사업체 센서스 등)와 KT의 통신 빅데이터, 한국교통연구원의 기종점 통행량데이터를 융합·분석하는 공동 프로젝트를 시작, 올해 안으로 개발을 완료하고 내년부터 활용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출발지와 도착지를 그룹화하기 위해 시 전역을 행정동 단위보다 세밀한 1200개의 공간단위(교통폴리곤)로 쪼개 데이터를 산출한다. 경기·인천 등 수도권은 읍면동 단위, 나머지 지역은 시도 단위로 그룹화한다. 사실상 전국을 대상으로 통근·통학인구 데이터 개발에 나서는 것이다.
개발된 데이터는 시 열린데이터광장 홈페이지를 통해 원시데이터 형태로 제공, 일·시간대별 데이터를 누구나 활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김태균 시 스마트도시정책관은 “개발된 데이터는 시민에게도 공개해 데이터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