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군-서울중랑구, ‘도농상생 공공급식’ 업무 협약 체결

서울 중랑구와 직거래시스템 이용, 지역 중소농가에 안정적인 판로확보와 농가소득 증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

신동준 기자|2019/04/17 09:45
16일 서울 중랑구청 기획상황실에서 김준성 영광군수(왼쪽)가 류경기 중랑구청장과 ‘도농상생 업무협약’ 체결 후 기념촬영하고 있다/제공 = 영광군
전남 영광군이 서울시 중랑구 내 어린이집, 복지시설 등 공공급식시설에 지역생산 농수축산물을 공급한다.

17일 영광군에 따르면 김준성 영광 군수와 류경기 중랑구청장이 16일 서울 중랑구청 기획상황실에서 ‘도농상생 공공급식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영광군은 중랑구와 직거래시스템을 이용해 별도의 유통절차 없이 서울 중랑구의 어린이집, 지역아동센터, 복지시설 등에 신선하고 안전한 영광군 농수축산물 및 가공식품 등을 직접 공급하게 됐다.
이날 협약식에서 영광군 특산물 전시홍보 행사가 함께 진행됐으며 군 관계자 등은 중랑구청 내 직장어린이집을 찾아 공공급식에 관한 소비자 의견을 현장에서 수렴했다.

김준성 영광군수는 “군은 신선하고 품질 좋은 농수축산물이 아이들의 밥상에 공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지역 중·소농가의 안정적인 판로 확보가 농가 증대에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