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국방부 “북 신형 전술 유도무기 사격시험, 탄도미사일 아니다”
섀너핸 국방장관 대행 "북 시험했지만 탄도무기 미포함, 미 군사작전상 변화 없어"
백악관 "보도 인지, 추가 언급한 것 없다"
하만주 워싱턴 특파원|2019/04/19 0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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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트릭 섀너핸 미국 국방부 장관 대행은 이날 국방부에서 기자들에게 “북한이 시험을 했다”면서도 “하지만 이(시험)에는 탄도 무기가 포함되지 않았고, 미국의 군사 작전상 변화를 촉발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미 당국자가 북한의 사격시험 보도를 공식 확인한 것은 섀너핸 국방장관 대행이 처음이라고 AP는 설명했다.
AP는 이번 사격시험과 관련, “현재 진행 중인 핵 협상을 무산시킬 수 있는, 금지된 중거리 및 장거리 탄도미사일 관련은 아닌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앞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신형 전술 유도무기의 사격시험을 지도하고 국방과학기술의 최첨단화 등을 위한 목표를 제시했다고 북한 조선중앙통신이 전날 보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