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VO 이사회, 국대 감독 재임 시 영입 금지 합의

지환혁 기자|2019/04/24 15:03
한국배구 김호철 남자대표팀 감독과 스테파노 라바리니 여자 대표팀 감독. /연합
한국배구연맹(KOVO) 회원사 13개 구단이 국가대표 감독의 재임 기간에 해당 지도자를 영입하지 않기로 합의했다.

KOVO는 24일 조원태 KOVO 총재를 비롯 남녀 13개 구단 중 11개 구단의 단장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 마포구 상암동 사무국 회의실에서 임시 이사회를 열었다.

이사회는 김호철 남자배구 국가대표 감독의 OK저축은행 감독 부임 시도 논란이 확산되자 이 같은 상황이 되풀이 되지 않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대한민국배구협회의 전임감독제 취지에 맞게 적극 협조하기로 하고 국가대표팀 감독을 계약기간내 구단 감독으로 영입 하지 않도록 의견을 모았다.
또 2020 도쿄올림픽 남녀국가대표팀 동반 진출을 위해 앞으로도 국가대표 운영에 대한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