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명여대-워싱턴한국문화원, 美서 韓 공예 작품 전시회 진행

김서경 기자|2019/04/29 16:49
전시회 포스터. /제공=숙명여대
숙명여자대학교 박물관은 워싱턴한국문화원과 공동으로 내달 3일부터 6월 21일까지 워싱턴 한국문화원에서 ‘한국의 공예 어제와 오늘’ 전시회를 연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전시회는 전통 한국공예와 현대 공예작가가 협력한 결과물로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에서 주최하는 ‘2019 트래블링 코리안 아츠(Traveling Korean Arts) 사업’의 일환으로 개최된다.

전시회 주제는 과거로부터 현대까지 이어지는 한국 문화의 흐름, 현대 한국 문화의 선과 색이다.

문화원 케이아트(K-Art) 전시실에서는 15~20세기 사대부 계층의 일상 가구, 복식, 도자기 등이 현대적으로 재구성된 모습을 만날 수 있다.
특히 조선 전통 사랑방 가구는 박숙희 작가의 태피스트리 작품과 함께 전시된다.

1층 미디어 전시실에서는 영상 사운드 설치작품인 ‘밤의 문지방(Limen of Night)’이 전시된다.

해당 작품은 프로젝트 레벨나인(Project-Rebel9)이 활옷을 모티브로 영상, 사운드, 관람객이 3면으로 교차해 직조를 만들어내는 영상이다.

숙명여대 관계자는 “한국 전통과 함께 현대적으로 재해석된 한국 미의식을 미국 현지에 소개할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전시 개막행사는 무료로 진행되며 워싱턴한국문화원 홈페이지를 통해 자세한 사항을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