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새 광화문광장 조성 본격화…사직로 우회도로 개설

장민서 기자|2019/05/15 11:02
서울시는 새로운 광화문광장 조성사업을 위해 ‘세종로 지구단위계획’ 변경 절차에 들어간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도시계획 변경은 새로운 광화문광장 조성을 위해 현재 경복궁 앞을 지나고 있는 기존 사직로의 우회도로 개설을 주 내용으로 한다.

도시계획 변경을 위한 주민 열람공고는 16일부터 31일까지 진행되며 의견이 있는 시민들은 의견서를 서면으로 제출하면 된다.
지난 1월 새로운 광화문광장 설계안을 발표한 이후 시는 광화문광장의 설계방향에 대해 행정안전부 등 관련 기관들과의 협의 등을 추진해왔다.

시 관계자는 “관련 기관들과는 광화문광장을 대한민국의 역사적·상징적 중심 공간으로 조성하는데 공동 노력하기로 하고 광장 조성사업으로 편입되는 정부서울청사 토지 및 건물 등에 대해서는 청사로서의 기능유지에 충분한 대체 토지 및 시설 등을 마련해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