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동구, 행정자료 손상·유출 방지 ‘남동클라우드’ 운영

부서·직원 간 정보 공유...협업에도 편리

박은영 기자|2019/05/15 16:00
인천 남동구가 소프트웨어와 데이터를 언제 어디서나 이용할 수 있는 ‘클라우드’를 구축해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15일 남동구에 따르면 구는 ‘남동클라우드’를 구축하고 시범운영 기간을 거쳐 지난 14일부터 전 직원을 대상으로 운영을 시작했다.

이번 클라우드 운영은 랜섬웨어나 악성코드 등 보안위협으로부터 개별 PC에 보관중인 중요 행정자료 손상이나 유출을 방지하기 위해 마련됐다.
또 부서 및 직원 간에 손쉽게 정보를 공유하고 협업과 소통도 가능한 장점이 있다.

남동클라우드에 적용된 클라우드 저장소는 데이터 보안기술을 적용해 데이터 변조가 불가능한 하이브리드 WORM(Write Once Read Many) 디스크로 랜섬웨어나 해킹 같은 사이버 공격으로부터 문서를 안전하게 보관할 수 있다.

남동클라우드는 개인 폴더, 부서폴더, PC백업 폴더를 제공해 분산된 자료를 통합관리하며 부서나 직속기관, 사업소 등 행정망이 있는 현장 어디에서든 접속해 활용할 수 있다.

개별PC에 보관된 행정자료는 PC백업폴더에 자동 백업(원본을 미리 복사)된다. 악성코드 또는 고장으로 PC자료가 소실될 경우 남동클라우드의 데이터를 이용해 즉시 복구가 가능하다.

또 개인용 문서나 사진, 인증서 등을 업로드 할 수 있는 개인폴더 외에도 부서별 폴더를 제공해 부서 내 보고서와 업무자료를 저장하고 공유할 수 있어 협업에도 편리하다.

구 관계자는 “남동클라우드가 활성화되면 인사이동 시 직원 간 자료 인수인계나 각종 보고 및 계획 자료의 취합을 보다 편리하고 효율적으로 처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